김현중 변호사 이재만 "법원, A씨 죄질 나쁘다고 본 것"

김현중 변호사가 김현중 승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민사25부)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모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원고 A씨는 피고 김현중에게 1억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 원고의 본소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김현중 변호사인 이재만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돼서 1억 원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제공 : 포커스뉴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의 정신적 고통이 아주 극심하다는 것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위자료로 1억 원을 받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법원은 A씨의 죄질을 나쁘다고 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간 교제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 2014년부터 민형사 소송전을 이어왔다. 최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했다고 주장하며 임신, 폭행, 무고, 정신적인 피해보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도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맞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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