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TV 아사히의 여름 이벤트 "텔레비전 아사히 롯폰기 힐즈 페스티벌 SUMMER STATION"에 AKB48의 자매 그룹으로서 니가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NGT48이 최초 출연했다.

이 행사는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라이브 음악과 프로그램 시설 등의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전개하면서 롯폰기 전체와 방송국이 협업했다

NGT48은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 화이트 의상으로 등장하면서 올해 AKB48 그룹 선발 총선 이벤트에서 5위에 랭크되며 대약진했던 오기노 유카를 센터로 라이브를 시작했다.

AKB48을 겸임하는 스타 멤버 카시와기 유키의 부재가 아쉬운 가운데 총 24명의 멤버가 참가하여 멋진 퍼포먼스로 여름 밤을 달구었다.

캡틴 키타하라 리에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NGT48입니다. SUMMER STATION에 NGT48이 첫 등장했는데, 여러분, 흥분되십니까? 더운가요?"라며 활발하게 인사하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퍼포먼스 중간에는 자신들의 본거지인 니가타의 특산품 쌀과 라멘은 물론 유명한 불꽃 대회가 있음을 PR하며 고향 사랑도 잊지않았다.

"포니테일과 슈슈" "Everyday, 카투사" "사랑하는 포춘 쿠키"등 AKB48의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열기는 한층 상승하였고, 객석의 함성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NGT48의 메이저 데뷔 싱글 커플링 곡 "어둠 청하다"를 선보인데 이어서 데뷔 싱글이자 최신 히트곡인 "청춘 시계"의 퍼포먼스는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순서. 팬들은 부채를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엔딩곡으로 "미도리와 숲의 운동 공원"을 힘껏 노래한 NGT48은 한 여름 밤의 라이브를 마감하고 팬들이 아쉬움 속에 자리를 떠났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