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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빛바랜 오래된 집…곳곳마다 더해지는 부부의 숨결

기사승인 2017.09.12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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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우리는 오래된 집을 샀다’ 2부가 방송된다.

백마강이 유유히 흐르는 부여, 그곳에 지은 지 6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을 2년 째 직접 고쳐오고 있는 조훈(52)-김수진(47) 부부가 있다.

5년 전 귀촌을 결정하면서 부부는 “낡은 집을 사서 우리 손으로 고쳐 살자”라는 목표를 세웠다. 시골에 살기 위해 남편은 1년 간 목공을 배우러 다녔고, 전기 관련 교육도 따로 받았다. 쌀 창고를 개조해 멋진 조명을 달고, 아내를 위한 위해 물에 젖지 않는 조리대를 만들어주는 능력자가 됐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던 부부는 결혼 후 3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커피집을 열었다. 하지만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에 밀려 14년간 운영하던 카페를 닫아야 했다. 육십이 넘으면 귀촌하자던 인생의 계획이 사십대로 앞당겨졌고, 두 사람은 고양이들과 살 집을 찾아 땅끝 마을까지 갔다.

해남에서 폐가나 다름없던 허름한 집을 고쳐 3년을 살았다. 남편은 양식장과 밭을 오가며 일했고, 손재주 좋은 아내는 뜨개질로 고깃값을 벌며 시골살이 이만하면 살만하다 했다. 그리고 작년, 그들만의 집을 찾아 해남에서 부여로 왔다.

지은 지 60년이 넘은 집, 옛 주인은 세상을 떠났고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라고 했다. 낡은 대문을 열자 온통 갈색이던 나무, 흙마당이었을 콘크리트 바닥, 여기저기 널브러진 옛 짐들. 그런데도 부부는 그 집이 마냥 좋았다. 그렇게 오래된 집을 샀다.

‘인간극장-우리는 오래된 집을 샀다’ 2부 줄거리

고양이들 이삿날. 안채 공사를 위해 고양이 식구들은 목욕재계를 하고 별채 생활을 시작한다. 며칠 뒤 반가운 손님의 방문. 남편 훈씨의 큰 누나가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집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챙겨온 음식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시 시작된 공사, 친정엄마와 통화를 하던 수진 씨는 눈물을 보인다.

KBS 1TV ‘인간극장-우리는 오래된 집을 샀다’ 2부는 1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저작권자 © 라이브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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