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록 뮤지션 톰 페티 (Tom Petty)의 팬들이 10월 20일 (현지 시각) 로스엔젤레스 지역 셔먼 오크스의 샌 페르난도 밸리에 모여 '뱀파이어 워크'라는 독특한 추모 이벤트를 거행했다.

Photo(C)MCA Records

톰 페티의 1990년도 히트곡이자 수퍼볼 해프타임 쇼에서의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히트곡 "Free Fallin'"의 가사 중에서 "모든 뱀파이어들이 밸리를 지나 서쪽을 향하여 벤추라 블러바드까지 걸어 간다"는 구절에 착안하여 뱀파이어 코스튬을 하고 실제 그대로 행진을 한 것.

캘리포니아의 고딕 쥬얼러인 '메리 소라코'는 20일이 톰 페티의 생일이기도 하여 이 독특한 추모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