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HKT48 사시하라 리노(25)가 18일 TOKYO DOME CITY HALL에서 솔로 콘서트 『 아이돌은 무엇인가?』를 개최했다.

사스하라는 2012년 5월에 솔로 데뷔한 이후 그간 디너 쇼 등은 개최하였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다. 막판에는 가짜 졸업 선언으로 객석의 HKT48 멤버들을 놀라게 하여 심지어는 우는 멤버들까지 속출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지만, "전혀... 그만둘 생각 전혀 없어요. 계속 사시하라 리노로서 노력할 것이에요."라고 진정시키는 모습도 연출...

사스 하라가 좋아하는 곡을 랭킹화한 『 사시하라 리노 리퀘스트 아워 세트 리스트 베스트 25 2018』 형식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25위의 "12초"부터 카운트다운 형식으로 무대를 펼쳐간 것이 매우 이색적이었던 이날의 콘서트였다.

HKT48의 후배들인 아키요시 유우카등  6명이 백 댄서로 지원한 가운데 특히 21위의 "유혹의 가터"에서는 우에키 나오, 무라시게 안나와 함께 3인조로 섹시한 시퀀스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15위 발표 전에는 언론에 촬영 NG를 전한 뒤 지난해 6월 『 제9회 AKB48 선발 위원 선거 』 전에 니혼 TV 『 샤베쿠리 007』에서의 공약을 실행하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으며, 14위의 "의외로 망고"에서는 옷을 벗고 하얀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하여 팬들의 환호가 일어 났다.

사스 하라는 "수영복을 입었어요. 벗으면 모두가 좋아하니까요."라고 시원하게 멘트.

또한 24일 발매 예정인 뉴 앨범 수록곡 '"연애 무간 지옥 지옥'을 고향인 오이타 출신의 대선배이자 민요 가수인  미나미 코오세츠와 듀엣으로 선보였으며, 또 총선에서 팬들로부터 센터 포지션을 선물받았던 "사랑하는 포춘 쿠키"에서는 TRF의 DJ KOO와 SAM이 특별 출연했다.

with 미나미 코우세츠 (南こうせつ)

앙코르에서는 "HKT48에서 가장 신나는 곡"으로 "최고야?"를 소개한 사스 하라가 "HKT48 멤버들 모두!"라고 외치자, 사복 차림의 멤버들이 무대에 뛰어 오르며 대축제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더블 앙코르에서는 자신의 솔로 데뷔 곡 "그래도 좋아"를 당시의 의상으로 노래하며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라며 끊이지 않는 환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