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야마모토 사야카(24)등 NMB48 멤버 6명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2018년 "TORACO 응원 대장"으로 임명되어 11일, 도쿄에서 취임 회견을 가졌다.

3년째 활약중인 야마모토와 가와카미 치히로(19)를 위시하여 TORACO 연구생에서 정식 응원단으로 승격이 된 4명의 멤버가 가세한 TORACO는 세련되고 귀엽게 한신 타이거즈를 응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6월 9~10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에서는 여성용 이벤트 "TORACO DAY"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신이 연승할 경우에는 "경기 후에 모두 노래를 하고 타이거즈 인터넷 숍의 점원을 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드러냈다.

야마모토는 자신이 TORACO에 취임한 이후에 순위가 4위 → 2위로 오르고 있다면서 "우승에 가까워져 가고 있어요. 응원해서 우승을 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기대를 부풀렸다.

특히 올해 팀에는 "새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 선수는 캠프에서 펑펑 울타리를 넘기고 있었고, 한국에서의 성적을 봐도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눈을 빛냈다. 이날 DeNA와의 연습 경기에서 바로 그 로사리오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고 하자 야마모토는 "예이!"하는 함성으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을 해서 저희 NMB48이 '롯코오로시 (六甲おろし)' TORACO MV도 만들고 싶어요"라며 올해의 우승을 기원했다.

* (라이브엔 주) 六甲おろし는 한신 타이거즈의 오리지널 응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