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모닝구 무스메.'18이 20일 도쿄 부도칸에서 『 모닝구 무스메 탄생 2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 2018 봄~We are MORNING MUSUME~파이널 오가타 하루나 졸업 스페셜 』을 개최했다. 

이 공연을 끝으로 오가타 하루나(19)는 학업 전념 때문에 그룹 및 헬로!프로젝트를 졸업, 연예계를 은퇴. 앵콜에서 오가타가 등장하여 멤버들과 팬들을 향해서 미소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가타 하루나

2014년 9월 12기로 가입한 지 약 3년 9개월의 재적 기간을 돌아보며 오가타는 "모닝구 무스메로 지냈던 시간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보물같은 시간입니다. 예의와 인간 관계 등 그룹 활동을 통해서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얻은 것을 향후의 인생에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졸업을 결정한 이후 팬들로부터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많이 도착했다면서 "저는 이제 이 순간이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 내일부터는 다른 길로 가지만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생각하며 학생 생활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꿈을 발견할 것입니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솔로곡 "눈물이 멈추지 않아 방과 후"를 선보인 뒤 멤버들이 등장. 꽃다발을 건넨 리더 후쿠 무라 사토시(21)는 "정말은 땡 하고 졸업하는 거 같아! 생각보다,-친구 좋아했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려 하자 서브 리더 이쿠보 하루나(23)는 "오가타의 모든 면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라면서 눈물을 흘리고 "향후의 인생에서도 깜찍한 후배인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기대세요"라며 인사를 마쳤다.

이쿠보 하루나

동기인 마키노 마리나(17)가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이쿠타 에리나(20), 이시다 아유미(21), 사토 마사키(19), 오다 사쿠라(19), 노나카 미키(18), 하가 아카네(16), 카가 카에데(18), 요코야마 레나(17), 모리토 치사키(18)가 각각 격려와 사랑에 찬 메시지를 전하자 오가타는 감동하여 얼굴을 붉혔다. 

후쿠무라 미즈키
마키노 마리아

오가타는 "이 행복한 공간을 끝까지 새겼으면 합니다. 이런 행복한 공간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 좋아하는 팬, 저는 굉장히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한 후에 마지막 곡은 "푸른 하늘이 언제까지나 지속된 미래!"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부도칸에서 2일 동안 약 2만명을 동원. 투어 전체로는 전국 18 행사장, 40회 공연, 약 8만명을 동원했다. MC에서는 서프라이즈로 헬로!프로젝트 앙안쥬르므의 와다 아야카(23)도 등장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