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2008년 7월, 나고야 에이에 탄생한 SKE48이 10월 5일에 극장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SKE48 극장에서 3개의 SKE48 오리지널 공연을 리바이벌 공연하였으며 기념일인 이날은 지난해 "SKE48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전편)"에 이어 "SKE48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후편)"을 개최하고 2013년부터 SKE48이 결성되었던 2008년까지 VTR과 토크, 그리고 그 해에 얽힌 곡들로 회고했다.

막이 열리자, 우치야마 미코토를 필두로 overture 댄스 버전을 선보였고 이어 고급 댄스력을 요하는 『 Escape』를 퍼포먼스하여 오프닝부터 흥을 돋웠다.

소다 사리나가 "오늘이 10주년, 앞으로도 응원해 주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싱글곡 『 아름다운 번개 』 『 초콜릿의 노예 』 『 찬성 이이 ︕ 』를 피로. 소다와 마츠무라 카오리는 9월 16일 개최한 SKE48 리퀘스트 아워에서 1위에 오른 『 여기서 한발 ︕ 』을 퍼포먼스하고 2013년을 회상했다.

10년 지난 지금 혼자 남은 1기생이 된 마츠이 쥬리나는 솔로로 등장하는 곡 중간에 "지금은 미미한 저이지만...10년간 계속 달려온 것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곁에 있어 주세요"라며 눈물을 머금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 10주년을 맞은 SKE48에 SKE48의 공식 응원 매니저를 맡은 나고야 그램퍼스의 하세가와 아리아 쟈스루 선수· 사토 히사토 선수, 이즈미 류지 선수를 비롯 과거에 공연한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서 친분이 있는 카와무라 타카시 나고야 시장,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 현 지사 등의 축하 메세지에 오바 미나가 대표로 감사하며 "많은 분들의 축하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10년 많은 분들을 만나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이유나 조건과 관계 없이, 어쨌든 SKE48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 모든 것이 제일 좋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내일부터도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든든한 팬들에 힘입어 우리는 행복합니다"라고 코멘트했다.

앙코르는 2009년에 발표한 1st 싱글 『 강한자여 』로 시작하여 전 멤버가 『 벨은 LOVE SONG』을 열창. 영상으로 SKE48 24th 싱글이 12월 12일에 발매된다는 깜짝 발표가 이뤄지고 유아사 히로시 SKE48 극장 지배인이 등장.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11년 차에도 계속 여러분의 응원 부탁 드립니다. 24th 싱글 릴리스도 정해졌으니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들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아울러 SKE48을 졸업한 멤버들의 "동창회 공연"도 연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쥬리나는 "설마 10년 이상 SKE48이 계속 된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저 혼자서는 못한 것이고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엄격하게 이끌었지만 그런 저를 따라오는 멤버들 특히나 사이토 마키코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에 감격한 사이토는 눈물을 흘리면서"SKE48은 10년전 이곳에서 데뷔했지만 아직 과거의 벽은 두텁다고 느꼈습니다. 11년째를 맞이하는 내일부터 더욱 더 열심히 나가지 않으면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SKE48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직 뛰고 싶습니다. 응원 잘 부탁 드립니다"라고 인사. 10주년 기념 공연의 마지막을 『 손을 잡으면서 』로 끝내고, SKE48 극장은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채로 2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SKE48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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