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12월 16일, AKB48 그룹 연내 마지막 콘서트 "제8회 AKB48 홍백대항 가합전"이 TOKYO DOME CITY HALL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 "AKB48 홍백대항 가합전"은 작년에 이어 AKB48, SKE48, NGT48이 홍조, NMB48, HKT48, STU48이 백조로 동서편으로 나뉘어 총 174명이 출연. 홍조 캡틴은 작년과 같이 AKB48 요코야마 유이, 그리고 백조 캡틴은 야마모토 사야카로부터 NMB48 팀 캡틴을 계승한 코지마 카린이 맡았다. 

오프닝부터 14곡, 34분 45초 논스톱 메들리를 130명이 피로하며 시작된 이날의 콘서트에서 사회 진행은 사카이 마사아키와 우치다 쿄코, 서포트역은, 12월 8일 AKB48 13주년 기념 공연에서 차기 총감독 지명을 받은 무카이치 미온이 담당했다. 응원 연주로는 악기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우리들의 음악 테마를 라이브 연주했고 본격적인 연주에 행사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홍조는, 오카다 나나의 솔로 "프라이오리티"로부터 스타트. 심사원인 싱어송 라이터 오쿠 하나코는 "가창력을 잊을 수 없다"라고 코멘트.

백조는, STU48로부터 시작, "세토우치의 소리"에서는, 멤버의 합창과 타키노 유미코의 색스폰과 효도 아오이의 피아노로 공연장을 따사한 분위기로 몰아 갔다.

홍백가합전 사이에는 "후배가 동경하는 선배를 지명해서 노래하는 코너"가 있었고, 야하기 모에카는 대선배인 카시와기 유키를 지명하여 "야풍의 소행"을 피로.

야하기는 "유키 선배는 나의 양부모와도 같은 존재"라고 말하자, 카시와기는 "데뷔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하게 자랐어요, 벌써 다 컸어요!"라며 놀라고 있었다.

이어서 NGT48 는, "2 ki"가 "드론 제러시"를 첫 피로. NMB48은 유니트 퀸텟이 'Which one'을 불렀다.

SKE48 에서는 파생 유닛 "러브 클레센드" 멤버의 한사람으로서 마츠이 쥬리나가 등장. 복귀 후 처음이 되는 48 그룹 이벤트에 참가하여 노래를 부르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마츠무라 가오리와 스다 아카리는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힘 겨루기를 벌이며 흥을 돋웠다.

HKT48은 "하늘이 잠금"을 멤버가 밴드 연주하고, 아울러 "그래도 좋아"를 하루 전 HKT48의 졸업을 발표한 사시하라 리노와 타지마 메루가 가창했다. 곡의 도중에 HKT48의 출연 멤버 전원도 모여, 사시하라 리노를 둘러싸고 눈물을 흘리면서 피로하자 사시하라는 "모두가 울어서 저도 좀 울어버렸죠. 저, 혹시 오늘 그만둘까? 라고도고 생각했습니다. 졸업발표를 하고 하룻밤을 자고 보니 시원합니다"고 말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 갑자기 타조 클럽이 등장했고, 우에시마 류헤이는 "같은 사무실인데 졸업 발표를 미리 듣지 않았다"고 맞장구를 치는 장면도. 

가위바위보 대회 우승 유닛 악곡 "해바라기 없는 세계"를 "Fortune cherry"가 피로했으며, 심사 대상 곡의 헤드라이너는 AKB48 팀8의 우타다 하츠카와 릿츠 아이리의 두 사람이 "Amazing Grace"를 열창해 회장을 열광시켰다. 

팽팽한 싸움은 올해도 홍조가 승리하여 통산 성적을 홍조 4승, 백조 4승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으며 뉴욕 양키즈의 투수 타나카 마사히로로부터 우승기가 건네지자 요코야마는 "굉장히 기쁩니다!"라며 홍조의 멤버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엔딩은 "Joyful, Joyful"을 전원이 노래하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금년 마지막 AKB48 그룹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