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 생산성 본부 여가 창조 연구소는 최근 2019년판 "레저 백서"의 개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여가 시장은 71조 9140억엔. 증가율은 전년 대비 0.1% 증가로 거의 전년 수준이다.

종목별 여가 활동 참가 인구는 "국내 관광 여행 (피서, 피한 온천 등)"이 5430만명으로 최다. 이어 외식이 4180만명, 독서가 4170만명, 드라이브가 4160만명, 영화가 3610만명으로 이어지며, 이들 순위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모두 인원 수는 증가했다.

작년에는 20위 권 밖이었던 "아이 쇼핑"이 9위에 랭크 업. 14위 "SNS, 트위터 등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15위 "원예, 정원 가꾸기", 17위 "체조", 18위 "트럼프, 오셀로, 카드, 화투 등"의 순위가 상승했다.

부문별 경향을 보면, 관광·행락 부문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1%증가. 인바운드 효과로 호텔이 크게 늘어난 반면 여관은 정체. 여행업은 해외여행이 확대되었으며 또 유원지와 레저랜드, 회원제 리조트클럽의 대기업 호조가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오락 부문은 오락실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보트 레이스와 지방 경마, 인바운드 효과가 좋은 영향으로 외식이 늘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아웃도어, 헬스, 달리기, 탁구, 배드민턴 용품이 탄탄하여 7년 연속 증가.

1인당의 평균 참가 품목을 보면 2015년부터 2017까지는 감소 경향에 있었지만 2018년에는 전년 대비 0.7개 증가하여 12.4 종목으로 확대. 성·연령 별로는 남자는 30대 이하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특히 남성 20대는 게임 관련이 상승. "오락실 게임 코너" 참여율이 전년보다 11.9 포인트 상승하고 순위가 22위에서 13위로 급등했으며 "(가정용) 텔레비전 게임"도 9.7포인트 상승하여 8위에서 4위로 랭크 업. 한편 여성은 20대와 60대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10대와 70대는 감소했다.

레저백서는 일본 국내의 여가 실태를 수급 쌍방의 관점으로부터 조사해 정리한 것. 1977년 창간 이후 올해로 43호째. 2019년판은 2019년 8월 초에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