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국제적인 경제 연구 기관이자 다보스 회의 주최로 알려진 세계 경제 포럼(WEF)이 격년으로 실시하는 "여행 관광 경쟁력 조사"의 2019년판이 2019년 9월에 공표된 가운데 일본은 지난 2017년과 마찬가지로 4위에 올랐다. 2015년에는 9위였다.

톱 3은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순.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2단계 업그레이드하여 13위, 홍콩이 3계단 상승하여 14위 한국이 3단계 업그레이드하며 16위로 전회와 비교하여 격차는 있지만 일본과 함께 동아시아 국가들이 기세를 타고 상위에 고루 포진했다.

이 조사는 여행 및 관광 경쟁력을 가늠하는 14개 분야 90 가지의 지표를 사용하여 이루어지며, 이 가운데 7점 만점 점수에서 일본이 6점 이상을 받으며 고평가된 분야는 "안전과 안심"(6.2),"보건 위생"(6.4),"ICT 활용"(6.2),"육상 교통과 항만 인프라"(6.0),"문화 자원과 비즈니스 여행"(6.5). 또 세계 140개국 중 국가별로 전회와 비교에서는 "비즈니스 환경"(5.4)이 20위부터 15위,"안전·안심"이 26위에서 13위,"국제적 개방성"(4.6)이 10위에서 6위 등으로 등급을 올리고 있다. 일찍이 일본은 폐쇄적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럭비 월드컵,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을 눈앞에 두고 국제적 개방성의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일본에 관한 14개 분야 평가 결과는 다양한 가격대, 환경에 대한 배려의 과제를 중심으로 14개 분야에서 더욱 세분화된 90 지표 중 "1만명당 의료 기관 병상","국내 육상 교통(열차, 철도, 버스, 택시)"의 효율성 등이 선두를 획득. 한편, 120위를 밑돈 것은 "비자 요건"(120위),"구매력 평가"(128위), "멸종 위기종의 비중"(132위).

가격 경쟁력 분야 (일본 113위)에서는 스페인이 101위, 프랑스가 128위로 관광 대국으로 평가되는 나라들이 대체로 낮은 순위를 받았으며 .환경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 2019 랭킹 톱 30은 아래와 같다.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 2019" 랭킹
※괄호 안은 스코어. 상위 30개국을 게재.
1. 스페인(5.4)
2)프랑스(5.4)
3. 독일(5.4)
4. 일본(5.4)
5. 미국(5.3)
6. 영국(5.2)
7. 호주(5.1)
8. 이탈리아(5.1)
9. 캐나다(5.1)
10)스위스(5.0)
11. 오스트리아(5.0)
12. 포르투갈(4.9)
13. 중국(4.9)
14. 홍콩(4.8)
15. 네덜란드(4.8)
16. 한국(4.8)
17. 싱가포르(4.8)
18. 뉴질랜드(4.7)
19. 멕시코(4.7)
20. 노르웨이(4.6)
21. 덴마크(4.6)
22. 스웨덴(4.6)
23. 룩셈부르크(4.6)
24. 벨기에(4.5)
25. 그리스(4.5)
26. 아일랜드(4.5)
27. 크로아티아(4.5)
28. 핀란드(4.5)
29. 말레이시아(4.5)
30. 아이슬란드(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