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세토우치 7현을 거점으로 하는 아이돌 그룹 STU48이 18일, 도내의 TOKYO DOME CITY HALLL에서 『 STU48 선발 콘서트~도쿄에 빠져들지 않고 돌아갑니다.~』를 개최했다.

현 캡틴인 오카다 나나는 창당 3주년을 맞이하여 캡틴을 인계하겠다고 선언한 뒤에, 뉴 캡틴에 이마무라 미즈키, 그리고 부캡틴에 후쿠다 주리를 임명했다.

오카다는 "이들에게 배턴을 넘기고 저는 앞으로도 AKB48 겸임을 계속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자 터질 듯한 큰 환성이 터져 나왔다.

캡틴으로 지명된 이마무라는 "저는 모두를 정리하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나나 선배님께서 뽑아 주셨으니 저 자신답게 좋아하는 STU48을 더욱 더 멋진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쿠다도 "나나상께서 부캡틴으로 임명해주셔서, 처음엔 놀라거나 불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캡틴을 도와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룹의 스타 센터인 타키노 유미코는 "혹시나 나나상이 AKB48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라며 울기 시작하자 오카다는 타키노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런 상태로 두면 안돼. 모두를 지킬게요."라고 선언해, 공연장에서는 큰 환성이 터져나왔다.

이마무라 (오른쪽 두번째)

이날 공연의 마지막에서 새 캡틴 이마무라의 구호로 손을 잡는 인사를 하면서 약 2시간 20분간 전 27곡을 선보인 라이브가 끝이났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