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SKE48"이 15일, 시즈오카 에코파 아레나에서 콘서트 "SKE48 Valentine's Day Live 2020 ~CHOCOLATE~"를 개최했다.

마츠이 쥬리나(22) 스다 아카리(28) 등 멤버 75명은 주야 2회의 공연에서 뜨거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앙코르를 포함해 37곡을 선보인 낮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오디션에 합격한 10기생 11명이 첫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망원경 없는 전망대, 물가의 이미지 두 곡을 부르자 공연장에서 큰 환호성이 터졌다.

첫 스테이지를 끝낸 10기생들은 감개무량해 하는 모습.

한편 프로 근성을 보인 것은 10기생 직후에 등장한 9기생들이었다.

"찬성 귀여워!"를 부르고 있을 때 음향 트러블이 발생. 그런데도 9기생 17명은 사고에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제대로 퍼포먼스를 펼쳐 나갔다.

SKE48 10기생들

이에 스다는 "평소에 좀처럼 없던 트러블도 일어났습니다만, 저는 그것을 멤버들이 뚫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울컥 했습니다"라고 9기생들의 노력을 칭찬하자, 회장에서는 큰 박수가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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