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TOHO 시네마즈는 2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긴급 사태 선언이 전면 해제된 것을 두고 4월 8일부터 휴관하고 있던 도쿄도, 치바, 카나가와, 사이타마 각 현의 23개 극장을 5일부터 영업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재개된 44개 극장을 포함해 모두 67개 극장이 영업 중이며 모든  극장에서는 전후 좌우에 1석씩 간격을 두고 종업원의 마스크나 고무 장갑 착용, 내관자의 발열 체크 등 신형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한다.

개봉작은 5일 개봉되는 미국 영화 해리엇 팝스타 등 해외 신작 위주. 토호 배급의 일본화는 7월 17일의 카쿠 켄토(30) 주연작 "오늘부터 나는!!" 극장판을 시작으로 공개된다.

한편 이 날 도쿄도에서는 신형 코로나 감염자가 34명 확인되고 있어 도쿄 경보도 발령. 관계자는 "도쿄도의 휴업 요청이 1단계(스텝 1)로 돌아가면 또 휴관할 수밖에 없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