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신국립극장이 세계 최전선의 작곡가 '후지쿠라 다이 (藤倉大)'의 신작 오페라 「아마게돈의 꿈」을 상연한다

SF의 아버지 H.G. 웰스의 단편 '아마게돈의 꿈'을 대담한 발상으로 오페라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곁에 있는 위협을 부각시키는 내용이며, 연출은 세계 오페라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여성 연출가 리디아 슈타이어 (Lydia Steier)이다.
[URL] https://www.nntt.jac.go.jp/opera/armageddon/

후지쿠라가 선택한 소재는, 20세기 초의 H.G. 웰즈의 SF 단편 '아마게돈의 꿈'으로서, 후지쿠라와 오랜 세월 협동하고 있는 해리 로스가 영어 대본을 다루고, 후지쿠라다운 대담한 발상으로 오페라화. 시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살금살금 다가오는 전체주의와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대량 살육에 대한 불안을 날카롭게 그린 원작을 각색하여, 포퓰리즘이 세계를 뒤덮은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곁에 있는 위협을 스릴넘치게 그려낸다.

연출은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서구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2018년 잘츠부르크 음악제 '마적'으로 일약 세계의 화제의 대상이 된 여성 연출가 리디아 슈타이어이며, 지휘는 오노 카즈시 (大野和士) 예술감독이다.

< 오페라 아마겟돈의 꿈 STORY >
대도시로 향하는 통근전철 안이다. 젊은 세무사 포트넘은 낯선 남자 쿠퍼에게, 그 책이 꿈에 대한 책이냐고 묻는다. 의아해하는 포트넘에게 쿠퍼는 꿈과 현실이 뒤섞이지 않았는지, 자신은 꿈속에서 살해당한 다른 시간에 살았다고 다그친다.

쿠퍼는 아름답고 총명한 아내 벨라와 신혼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댄스 홀에 나타난 인스펙터의 선동으로 젊은이들은 전쟁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고 존슨이 이끄는 일파에 어이없이 빨려 들어가고 만다. 감연히 맞서려는 벨라. 달래는 쿠퍼를 벨라는 자유를 찾아 싸우려고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이윽고 거대한 비행기와 전함이 다가오고, 흥분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폭격이 시작되며, 벨라가 총에 맞아 쿠퍼의 팔 안에서 숨이 넘어간다.

공연 정보 WEB Site https://www.nntt.jac.go.jp/opera/armageddon/

【新国立劇場2020/2021シーズンオペラ 文化庁委託事業「戦略的芸術文化創造推進事業」『アルマゲドンの夢』開催概要】
【公演日程】2020年11月15日(日)14:00/18日(水)19:00/21日(土)14:00/23日(月・祝)14:00
【会場】新国立劇場 オペラパレ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