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전><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섬세한 감수성으로 일본의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또 다른 감성 드라마 <마치다군의 세계>가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감독의 눈부신 필모그래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24세에 '아시아 필름어워드'에서 제1회 에드워드 양 기념 아시아 신인감독 대상을 수상했고, <사와코 결심하다!>를 통해 일본 영화 사상 최연소인 28세에 제53회 블루리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외 유수 영화제에서 다수의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쥔 일본의 차세대 대표 감독이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2014년 개봉작 <행복한 사전>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제37회 일본아카데미시상식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 ‘배를 엮다’를 원작으로 하며, 소심하고 엉뚱한 출판사 사전 편집부 남자의 15년에 걸친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진심과 열정을 다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를 그려내 국내에서도 역시 그만의 섬세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다음 해 개봉한 <이별까지 7일>은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간절한 일주일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에 대해 조명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 지난 2019년 개봉한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1관왕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는 도쿄 한구석에 사는 젊은 남녀의 미묘한 감정과 함께 젊은 세대의 치열한 현실을 시적으로 풀어내며 젊은 관객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최근에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후보에 올랐으며, 배우 최희서, 오다기리 조 주연의 <아시안 엔젤> 촬영을 끝마치고 국내 개봉 소식을 알려오는 등 국내 관객들과도 꾸준한 만남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감수성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온 이시이 유야 감독이 <마치다군의 세계>를 통해 이제껏 선보였던 영화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마치다군의 세계>는 모두를 좋아하지만 정작 사랑은 몰랐던 소년 ‘마치다’가 모두를 싫어하는 외톨이 소녀 ‘이노하라’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게 되는 러블리 청춘 무비. 이전 작품들보다는 한층 더 톡톡 튀는 연출과 함께 감독 특유의 청춘을 어루만지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보는 내내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미 원작 만화 <마치다군의 세계>가 제20회 데즈카오사무문화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국내외 만화 팬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영화가 이시이 유야 감독만의 감성으로 어떻게 재탄생되었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1000:1이라는 역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괴물 신인들과 마에다 아츠코, 타카하타 미츠키 등 일본 실력파 배우진까지 가세해, 원작을 뛰어넘는 싱크로율과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메시지로 극장가를 훈훈하게 할 것이다.

2020년 우리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 할 청춘 힐링 무비 <마치다군의 세계>는 오는 11월 12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INFORMATION

제     목 : 마치다군의 세계

원     제 : 町田くんの世界

감     독 : 이시이 유야

출     연 : 호소다 카나타, 세키미즈 나기사, 마에다 아츠코, 타카하타 미츠키 외

수입/배급 : ㈜디오시네마

등     급 : 전체 관람가

러닝 타임 : 120분

개     봉 : 2020년 11월 12일

SYNOPSIS

세상은 모르는 것으로 가득하기에 아름답다

그 답을 구하기 위한 소년의 첫 걸음!

실수투성이에 잘 하는 것 하나 없지만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기에는 1등인 소년 ‘마치다’!

모두를 좋아하는 그의 앞에 어느 날, 모두를 싫어하는 소녀 ‘이노하라’가 나타난다.

그런데 도대체 이 감정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