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어떻게 하면 실현될 수 있을까? 피폭 75주년을 맞아 히로시마 출신의 정치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가 리얼리즘에 근거한 핵병기 폐절에의 길을 말한다. 앞으로의 일본이 지향해야 할 모습을 스스로 써 내려간 혼신의 한 권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보수 본류의 흐름을 읽고, 또 피폭으로부터 75년이라는 고비를 맞은 히로시마 출신의 정치가로서 「핵병기가 없는 세계」라는 미래를 향해서 어떻게 임할 것인가--앞으로 일본이 목표로 해야 할 모습을, 기시다 후미오가 직접 서술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미하일 고르바초프, 그리고 버락 오바마 같은 지도자들이 그동안 여러 차례 핵 전폐라는 횃불을 들고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용기 있는 행동은 항상 국제 정치의 냉엄한 현실에 농락당하고 있습니다. 그 횃불이 가늘어진 지금, 「이 손으로 제대로 계승하고 싶다」라고 하는 정치가로서의 신념을 적었습니다. 동시에 정치가에 뜻을 둔 이유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정치가가 강요당하는 결단의 어려움. 정치가로서의 꿈을 반평생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2016년에 외무대신으로서 실현시킨 미 오바마 대통령(당시)의 히로시마 방문을 시작으로, 4년 7개월의 외상 경험을 통해서, 세계의 수뇌와 쌓아 올려 온 인간 관계. 수많은 구체적인 교섭 에피소드를 소재로 하여, 고립과 분단화가 진행되는 세계에서, 왜 「협조」를 테마로 한 정치, 외교가 중요한가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요시다 시게루 이래 맥이 계속 이어져 내려온 자유민주당 보수 본류의 흐름을 헤아리면서 최근 일본의 정치외교 현장을 매우 잘 알고 있는 저자의 증언은 역사의 기록으로도 귀중한 한 권이다.

-본서의 목차 발췌-

제1장 고향 히로시마에 대한 생각
제2장 보수 본류의 긍지
제3장 핵 폐기의 리얼리즘
제4장 핵우산과 비핵 3원칙
제5장 기시다 이니셔티브

핵무기 없는 세계로 용기있는 평화국가의 뜻 (核兵器のない世界へ 勇気ある平和国家の志)
저자: 기시다 후미오
발행일 : 2020년 10월 19일
정가: 본체 1,600엔+세
ISBN: 978-4-296-10697-4
판형: 46판, 280 페이지+그림 8 페이지
발행: 닛케이 BP
발매: 닛케이 BP마케팅

[판매 사이트]
닛케이 BP북 네비: https://www.nikkeibp.co.jp/atclpubmkt/book/20/27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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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1957년생 자유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9기), 자유민주당 정무 조사회장, 히로이케회 회장.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오키나와 및 북방대책, 규제개혁, 국민생활, 재도전, 과학기술정책), 외무대신, 방위대신,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등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