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일본 정부 관광국이 21일 발표한 9월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수는 전년 동월비 99·4% 감소한 1만 3700명이었다. 6개월 연속 99% 감소하여, 12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밑돌았으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의한 입국 제한의 영향이 계속 되고 있다.

여행자 수의 국가 및 지역별로는, 가장 많았던 것이 중국으로 3000명, 이어서 베트남이 2700명, 한국이 1400명, 태국이 1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입국 제한이 일부 완화되고 비즈니스객의 입국이 늘어난 영향으로 8월(8700명)부터는 다소 회복돼 6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9월의 일본인의 출국자수는 98·2% 감소인 3만 1600명으로, 8월(3만 7137명)에 비해서는 약간 감소했다.

한편, 2020년 1~9월의 방일객의 누계는 전년 동기비 83·7% 감소인 397만 3200명이 되어, 약 2044만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