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2012년 브로드웨이 데뷔를 장식한 일본의 뮤지컬 스타 요네쿠라 료코가 NY에서 다시 러브콜을 받아 앰배서더 극장에서 5년 만에 록시 하트를 재연하고 그 열기가 채식지 않은 2주일 뒤인 8월 2일 도쿄의 시부야 도큐 시어터 오브에서 영문판(일본어 자막)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 시카고 』 20주년 재팬 투어가 개막되었다.

첫날 개막 전 프레스 콜을 통하여 보도진이 탄식할 정도로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요네쿠라는 캐스트와 함께 기자 회견에 등장했다.

요네쿠라는 오랫동안 계속 사랑 받는 본작의 매력에 대해서 "(이번 일본 공연에서는) 처음 공연하는 베우도 많아 리허설이 두근 두근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에너지가 섞여서 멋진 쇼가 완성된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록시 하트의 라이벌인 여수 벨마 켈리 역은 일본에도 팬이 많은 암라-페이 라이트로서 요네쿠라와는 2010년의 일본어판 『 시카고 』에서 첫 공동 출연하였으며 5년 전 요네쿠라의 브로드웨이 데뷔 공연에서도 공동 출연한 바 있다.

라이트는 "그녀의 영어는 훌륭합니다. 그녀가 여기까지 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일본어로 벨마를 연기해본 저 뿐일 것입니다 "라며 요네쿠라를 칭찬했다.

개막 전날인 8월 1일이 요네쿠라의 42세의 생일이어서 기자회견 도중 깜짝 케이크가 등장하면서 암라를 비롯한 출연진 4명이 반주 없이 생일 노래를 선물하였고, 42세의 소원에 대해서 요네쿠라는 "일단 『 시카고 』를 마치겠습니다!"라며 웃는 얼굴을 보였다. 

[PHOTO(C)Tanabe Keiko]

브로드웨이 뮤지컬 『 시카고 』 20주년 기념 재팬 투어

일시: 2017년 8월 2일(수)~8월 13일(일) [개최 중]

회장: 도큐 시어터 오브 시부야 히카리에 11층

출연: 요네쿠라 료코(록시 하트 역), 암라=페이 라이트(벨마 켈리 역), 브렌트 배럿(빌리 플린 역)외 미국 컴퍼니

라이브 연주· 영어 상연· 일본어 자막 

공식 홈페이지: http://www.chicago2017.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