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위로금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이영애가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장병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23일 육군은 이영애가 지난 21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고(故) 이태균 상사, 정수연 상병, 그리고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이들과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과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장병들의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난 21일부터 각급 부대별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영애도 기부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라이브엔DB

위로금 기부에 대해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로서, 고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위로금 기부 외에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