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6인조 걸그룹 APRIL이 4번째 미니 앨범 "Eternity"와 함께 12월 9일(토) "APRIL 2nd LIVE CONCERT IN JAPAN 2017 "DREAM LAND""를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개최했다.

화이트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에이프릴은 공연장에 모인 많은 일본 팬들의 환호 속에 미니 앨범 "Eternity"의 타이틀 곡 "Take My Hand (손을 잡아줘)"부터 "Lovesick", "April Story"등의 인기 넘버를 잇달아 선보였다.

오프닝 토크에서는 풋풋하고 신선한 미소로 멤버 각자가 자기 소개를 하면서 일본 팬들에게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전했다.

특히 2016년 11월에 새로 가입한 레이첼은 "APRIL의 미소 천사 레이첼이에요! 저는 이번 첫 콘서트이기 때문에 정말 두근 두근 거립니다! 그래도 멤버들과 팬들과 함께이니까 꼭 잘할 거에요! 응원 잘 부탁 드립니다"라며 일본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데뷔곡 "DREAM CANDY"와 "Snowman"등을 선보인 에이프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너무나도 어울렸으며, 특히 한국에서 온 한 남성 팬은 추첨으로 선물을 받자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유닛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채원 X 채경'이 "큐티 허니"의 주제가를 섹시하고 큐트하게 선보였으며, '나은 X 진솔'은 파란 드레스 차림으로 영화 "겨울 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열창하여 관객을 압도했고, '예나 X 레이첼'은 모모이로 클로버 Z의 "달린다!"를 활력적인 댄스와 함께 원기 왕성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캐주얼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콘서트 후반에 돌입한 에이프릴은 "MAYDAY"와 "YES SIR"등의 업 템포인 넘버들부터 "Shall We Love","Fine Thank You"등 촉촉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곡들로 APRIL의 매력을 어필했다.

콘서트 끝무렵에는 멤버들이 한명씩 오늘의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오랜 만에 일본에 와서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잊지 말고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 해요! (채경)"

"오랜 만에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우리 6명 만의 하나의 작은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애썼는데 어떴셨습니까?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하게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채원)"

"이렇게 2번이나 일본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무대를 선보여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디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나은)"

"2회째 콘서트인데도 너무 긴장했어요. 일본의 파인애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너무 좋아요. (예나)"

"저는 첫 콘서트였기 때문에 설레였고, 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파인애플들이 있어야 APRIL입니다. 우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첼)"

"6명의 APRIL로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 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뻤고, 오늘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기회가 있으면 일본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기대합니다.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 (진솔)"

이날 공연의 엔딩으로 KARA의 "제트 코스터 러브"와 "Jumping"으로 공연장을 달구자 팬들은 흥분에 휩싸이며 앵콜을 연호했고, 멤버들은 공식 응원 타월을 꺼내들며 "WOW"와 "Muah!" 2곡으로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 April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https://www.aprilweb.jp/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