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여가수들 중에서 최상급의 실력파로 손꼽히는 퍼기 (Fergie)가 어색하게 블루스 스타일로 편곡하여 부른 미국가 'Star-Spangled Banner'로 곤욕을 치루었다.

미국 시각 2월 18일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거행된 'NBA 올스타 게임'에 앞서 미국가를 부른 퍼기는 듣기에 거북한 블루스 스타일로 TV 시청자들로부터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비난이 폭주하였고, 이에 다음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샤킬 오닐과 챨스 바클리 등 NBA 레전드들은 '섹시했다" 혹은 "담대 한대 피우고 싶어졌다."등으로 평가했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마릴린 몬로의 해피 버쓰데이 이후 최악'이라고 퍼기를 조롱했다.

퍼기 본인은 "뭔가 특별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려 했던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NBA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