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키 아오야마] TWICE가 3월 20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돔 투어를 시작하고 3월 30일 도쿄 돔 공연(2일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는 교세라 돔 오사카와 도쿄 돔에서 각각 2회공연, 최종 공연인 나고야 돔 1회 공연까지 3개돔 합계 5회 공연으로 21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국 케이팝 여성 그룹이 일본에서 돔 투어를 하는 것은 TWICE가 사상 처음이다.
이것만으로도 쾌거라 해도 좋을 위업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티켓은 불과 1분 만에 일반 판매 매진된 점이다. 일본에서도 여성 그룹들중 돔 규모 공연에서 당일 즉시 일반 판매 매진은 노기자카 46 정도가 가능하다.
공연 시작 전에 둘러본 도쿄 돔 근교의 서점에는 TWICE가 표지를 장식한 잡지가 즐비했다.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전하고 텔레비전 아사히의 인기 음악 프로인 Music Station의 단골 출연이라는 요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지만 TWICE의 인기와 열기는 그 이상이다.
일본에서 케이팝 걸 그룹의 돔 공연의 역사를 돌아보면, 카라 (KARA)가 도쿄 돔 단독 공연을 처음 개최했던 때가 2013년 1월 6일. '소녀 시대'가 도쿄 돔 단독 공연을 가진 것은 2014년 12월 9일이 처음이었다. 특히 카라의 도쿄돔 공연에서는 "카라가 울면 관객도 울었다"는 전설의 눈물의 도쿄 돔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BLACKPINK가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것이 2018년 12월 24일.
KARA와 소녀시대에게도 꿈만 같았던 일본 돔 투어. TWICE 돔 투어의 비밀을 찾기 위하여 3월 30일 도쿄 돔을 방문했다.
제일 먼저 놀란 것은 수많은 인파와 굿즈 판매 대기열의 길이. 도쿄 돔 옆 건물을 끼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사람들이 대략 2-3㎞ 가량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SNS의 후기를 보면 4-5시간 줄을 서서 공식 용품을 챙겼다는 팬들도 드물지 않았고, 안에는 8시간이나 줄을 섰다고 하는 팬도 있었다.
3월 29일에는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그리고 3월 30일에는 TWICE의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ITZY가 직접 도쿄 돔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TWICE에 이어 ITZY의 대성공으로 JYP ENTERTAINMENT는 걸그룹 명가의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케이팝 걸그룹의 판도를 크게 바꿔온 이들의 또 다른 활약에 기대를 걸게 만들고 있다.
[Photo(C)Toshiki Aoyama / Concert Photo(C)田中聖太郎]
TWICEが、3月20日の京セラドーム大阪公演を皮切りに、日本でドームツアーをスタートさせ、3月30日、東京ドーム公演（２日目）を成功裡に終えた。『TWICE DOME TOUR 2019 “#Dreamday”』では、京セラドーム大阪と東京ドームでそれぞれ2公演、最終公演であるナゴヤドーム1公演の3カ所合計5公演で、21万人を動員する予定となっている。
韓国の女性グループが、日本でドームツアーを行うのは、TWICEが史上初めて。
快挙と言ってもいい偉業だが、驚くのはこればかりではない。チケットは一般販売開始からわずか1分で完売というのだから、女性グループというカテゴリーの中で、唯一ライバルと言えるのは、ドーム規模の公演で即日即時完売常連の乃木坂46くらいかもしれない。
東京ドーム近郊の書店にはTWICE表紙の雑誌がズラリと並ぶ。NHK紅白歌合戦に2年連続で出場したことやテレビ朝日Music Station常連という要素も影響していると思うのだが、TWICEの尋常ならざる人気と熱気を感じる。
ガールズグループによるドーム公演の歴史を紐解くと、
KARAが東京ドーム単独公演を開いたのは、2013年1月6日。
少女時代が東京ドーム単独公演を開いたのは、2014年12月9日。
KARAの東京ドーム公演と言えば、「KARAが泣くと観客も泣いた」と言われる伝説の『涙の東京ドーム』を思い起こさせる。
そして、BLACKPINKが京セラドーム大阪で単独公演を開いたのが、2018年12月24日となる。
KARAや少女時代も夢となってしまった日本ドームツアー。TWICEドームツアーの秘密を探りに、3月30日、東京ドームを訪問した。
まず、驚いたのは人の多さと物販列の長さ。東京ドームの横のビルを挟んで、数えきれない程の人が幾度なく折り返し、おおよそ2-3キロほどの長蛇の列である。SNSを覗くと、4-5時間並んで公式グッズを手にしたというファンは珍しくなく、中には8時間も並んだという声もあった。第三者からすると一体どうしてそうまでして公式グッズを手にしたいかと思うのだが、自然にそこまで夢中にさせるのもスーパースターのなせる業と言えるだろう。
３月29日にはJYPの創立者パク・ジ二ョン、3月30日には、TWICEの妹グループとして知られるITZYの東京ドーム訪問があった。
TWICEと、デビューしたばかりなのに関わらず音楽番組9冠に輝いたITZYの大成功により、JYP ENTERTAINMENTはガールズ名家の地位を確保たるものにしている。ガールズグループの勢力図を大きく変えてきた彼女らのさらなる活躍に期待した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