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Manga] '알리타:배틀 엔젤' - 원작 만화 '총몽 (銃夢)'을 보며 후속편을 상상한다

기사승인 2019.08.14  15: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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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이미 넋을 놓고 보았던 '알리타:배틀 엔젤'의 4K UHD 디스크를 발매하기도 전부터 예약주문, 시원한 게토레이 한잔 앞에 놓고 집 안에서 TV로 감상하는 순간, 극장에서 처음 시청할 때 보다 더한 전율과 감동이 밀려온다.

확실히 요즘은 대형 TV와 4K 디스크가 선사하는 홈 씨어터의 쾌락이 극장을 가볍게 넘어선다. (심지어 나는 저렴한 보급형 기기들을 사용하는데도 말이다.)

그 옛날 OVA 애니메이션으로 감동받았던 '총몽'은 헐리웃의 '알리타'로 멋지게 환생했고, 더 반가운 소식은 한동안 국내에서는 절판되어 중고가격이 상상을 초월했던 '키시로 유키토'의 만화본이 아주 깔끔한 박스 합본으로 리마스터링 재출간되었다는 것. 

미국판 만화 알리타 박스판

17세에 신인 만화가 상을 수상할만큼 남다른 재능이 번쩍였던 '키시로 유키토'의 싸이버펑크 걸작 '총몽'은 기존 슈에이샤에서 발간했던 9권을 고단샤가 이어받아 5권으로 합본한 다음에 외전까지 보너스 추가하여 총 6권의 멋진 전집으로 한국에서도 발간되었다.

영화 '알리타'에서는 주인공 알리타가 화성의 전사였던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모터볼 플레이어로 참여하여 자렘을 바라보며 끝이 나는데, 원작 만화 시리즈를 보게 되면 앞으로 영화가 후속편에서는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대략을 짐작할 수가 있다. (제임스 카메론 사단이 원작 그대로 갈리는 만무)

한국판 총몽 박스판

바로 그 후속편을 상상하는 재미를 만끽하려면, 여름 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지금 시점에서 '총몽' 시리즈를 만화로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국에서는 교보문고 기준으로 대략 8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가 있는데, 우리돈으로 10만원이 훌쩍 넘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이상무 기자 lsmbow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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