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감성 로맨스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길베르트’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대필하던 자동수기인형 바이올렛이 한 통의 수신인 불명의 편지를 받게 되며 펼쳐지는 감성 로맨스.

이번에 공개된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메인 포스터는 쿄애니 특유의 고퀄리티 작화와 색채감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바다 위로 낙엽과 편지지가 흩날리고, 편지를 손에 들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바이올렛’의 모습이 나란히 보여지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카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감성적인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아카츠키 카나의 라이트 노벨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5회 교토 애니메이션 대상에서 시상식 주최 이래 최초의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교토 애니메이션의 손을 거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었고 실사를 방불케 하는 고퀄리티 작화와 아름다운 영상미, 감성적인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바이올렛 에버가든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외전 작품으로 처음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마지막 피날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으로 올가을 다시 한번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기에 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쿄애니 방화사건 이후 교토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리즈의 마지막 피날레로 찾아오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오는 11월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정보

제    목 :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원    제 : 劇場版 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

원    작 : 아카츠키 카나 <바이올렛 에버가든> (제5회 교토 애니메이션 대상 최초 대상 수상)

감    독 : 이시다테 타이치 <목소리의 형태>

각    본 : 요시다 레이코 <목소리의 형태>

수    입 :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배    급 : ㈜라이크콘텐츠

러닝타임 : 140분

국내개봉 : 2020년 11월 메가박스 단독 개봉

*마지막 편지

친애하는 길베르트 소령님,

오늘도 또 당신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당신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신과 보냈던 기억은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당신은 날 곁에 두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편지를 쓰게 됩니다.

-언젠가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며-